마창대교 “앞으로도 직원 안전 최우선, 구호도 확실히”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지난 7일 새벽 3시 8분께 경남 마창대교 요금소 마산 방면 차로에서 승용차가 요금 부스 진입 전 충격흡수장치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요금소 수납원이 사고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는데도 마창대교 측은 해당 직원을 1시간 이상 방치하고 치료받는 병원까지 간섭했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창대교 측은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마창대교 측에 따르면 이날 운전자 부주의로 차량이 주행노선을 벗어났고 충격흡수장치 충격 후 요금 부스와 차로 간 구분 경계 시설인 아일랜드 턱을 밟으며 도로를 이탈했다.
차량이 요금 부스를 들이받진 않았으나 부스에 있던 수납원이 충격 소음에 놀랐고 마창대교 측은 해당 직원의 외상 여부 등을 확인 후 안정을 취하게 조처했다.
차량 통행을 위해 해당 부스는 다른 직원이 대신 맡게 했다.
마창대교 측은 여러 차례 119구급대를 부르려 했으나 수납원은 배우자를 불러달라며 재차 거절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수납원의 남편이 119에 신고했으며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납원 측은 소규모 개인병원에서 치료받겠다고 마창대교 관리운영사에 말했다.
관리운영사는 마창대교 안전보건 관리자로 계약돼 있으면서 전문적 치료가 가능한 보건관리병원에서 치료받길 권유했고 해당 수납원은 지난 18일 그 병원에서 진료받았다.
마창대교 측은 동종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차량 감속을 위해 홈을 판 노면인 그루빙 ▲유인 부스 충돌 방지봉 ▲다차로 하이패스 시설인 갠트리 LED ▲유인차로 인식 증대용 전광판 ▲차로 시인성 증대용 델리네이터 등을 설치하고 속도제한 표지판 시인성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요금 부스 충돌을 막을 유인 부스 양측 부스 충돌 방지시설은 안전성 검토 후 오는 3월 중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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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대교 관계자는 “해당 사고는 운전자 과실에 의한 것으로 가입보험사에 접수했고 충격흡수장치 등은 복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안전을 우선으로 두고 돌발상황 발생 시 최선을 다해 구호 조치하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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