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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 북부 화재 재산 피해, 전년 比 1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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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4.6% 증가·사망 2명 감소‥사망자 88% 주거 시설서 발생

[사진 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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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지난해 경기 북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가 전년보다 18% 감소한 가운데, 인명 피해는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9일 '2022년 경기 북부 지역 화재통계'를 발표하며 "2022년 한해 경기 북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484건으로 전년도 2374건보다 4.6%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 규모도 지난해 169명(사망 17명, 부상 152명)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적으로 약 10.6%의 화재 증가율 속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인명피해는 전년 대비 총 16명 증가했으나, 사망자 수는 오히려 2명 감소했다.


화재 건수가 소폭 증가한 데 반해 재산 피해는 13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3억 원(18%) 감소했다.


화재와 인명피해 증가 요인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와 건조한 기후 등 인적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소방재난본부는 분석했다.

임야화재가 전년보다 105% 증가한 113건을 기록했다. 차량 화재에 따른 사상자도 전년 대비 150% 이상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사망자 총 17명 중 15명(88.2%)은 주거시설에서 나왔다.


발화 원인은 ▲부주의 1040건(41.9%) ▲전기적 요인 791건(31.8%) ▲기계적 요인 336건(1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부주의 화재' 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가 406건(3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원방치 166건(16%), 음식물 조리 86건(8.3%) 등이 부주의 화재의 다수를 차지했다.


고덕근 본부장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이 주거시설에 발생한 만큼 화재경보기나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율을 더욱 확대하고, 대피가 곤란한 사회적 약자 거주가정에 대한 이웃의 지속적인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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