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랙팬서'·'앤트맨' 마블영화 다시 극장에
2019년 '스파이더맨' 이후 3년 7개월만
중국이 3년 7개월 만에 마블 영화에 빗장을 풀었다.
디즈니 영화 제작사인 마블스튜디오는 18일(현지시간)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를 다음달 중국 영화관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2018년 개봉해 인기를 끈 '블랙팬서' 속편 '블랙팬서2'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시장에 개봉해 5억달러(6183억원) 수익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210만명을 모으며 관심을 받았지만, 중국에서는 개봉하지 않았다.
중국은 2019년 7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후 마블 영화를 현지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았다. '이터널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 '토르: 러브 앤 썬더'(2022) 등 마블 영화를 개봉하지 않은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중국은 '이터널스'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등장하는 동성애 캐릭터를 디즈니에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디즈니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중국에 비판적인 출연진과 성 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을 문제 삼아 중국 당국이 마블 영화 상영을 금지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앞서 '블랙팬서' 1편은 중국에서 1억500만달러(1291억원)를 벌었고, '앤트맨2'는 1억2100만달러(1288억원) 매출을 올렸다. 중국이 마블 영화를 다시 현지 영화관에 상영하며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중국 내 디즈니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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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블랙팬서2'는 다음달 7일 개봉하고, '앤트맨3'는 북미 개봉일인 2월17일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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