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K-컬처로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서 유럽 시장 공략
18~22일,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유럽시장에서 전방위 홍보활동에 나선다.
공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3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8~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3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피투르 박람회는 2019년 기준 전 세계 165개국의 여행업계 관계자 등 약 26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관광 행사다. 통상 개막식에 스페인 국왕 내외가 참여하며, 한국은 2020년에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Visit Korea Year 2023~2024)를 맞아 이번 박람회에서 K-컬처, 한국 전통문화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든 유럽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방문의 해 계기, K-컬처 중심 한국 매력 '전방위 홍보'
한국관광 홍보관은 피투르 박람회 아시아태평양관 출입구 정면에 조성된다. 홍보관은 ‘조선백자의 순수한 색과 한복의 유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꾸며지며, 문화관광콘텐츠 존, 인터랙티브 스크린 존, 한국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 존, 방한상품 판촉 상담 존으로 구성된다. 홍보관 운영에는 방한 관광(인바운드) 여행사, 국적항공사, 지자체 등 총 17개 기관이 공동 참가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VR 체험 프로그램, 자율주행 로봇 등을 운영하여 한국의 강점인 IT 기술을 탑재한 K-관광 콘텐츠로 해외 관광객들에게 더 역동적이고 흥미롭게 다가갈 예정이다.
유럽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준 전 세계 관광객의 50.8%에 해당하는 7억 4500만 명이 여행하는 해외 관광객 최다 송출 지역이다. 유럽에서 방한하는 관광객들은 아시아 역내 관광객과 비교해 체류 기간이 길고, 한국 전통문화 및 K-컬처 관심층이 많은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분류된다. 공사는 피투르 박람회를 계기로 스페인을 중심으로 인바운드 회복세에 있는 유럽 관광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해외관광객 최다 송출지 유럽, 남미 교두보 스페인 집중 공략
공사는 먼저 18일 피투르 개막식에 참가 예정인 스페인 국왕 내외와 문화 및 관광 분야 주요 인사들에게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및 고급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는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한 전통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모션 인식 VR 인터랙티브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며, 나전칠기 그립톡 만들기, 한글 캘리그래피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대중문화를 접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UNWTO 고위인사, 스페인 주요 여행업자 및 언론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관광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스페인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3년(2017~2019년) 방한 인원 평균 성장률이 11%에 달할 정도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2019년에는 스페인 방한객이 3만 명에 이르는 등 양국 간의 관광 교류가 활발했다. 또한, 스페인은 멕시코, 브라질 등 8만 명 이상의 인바운드 규모를 가지고 있는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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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관광 부분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통해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K-컬처를 더해 항공·숙박·쇼핑·식음 등 전방위적 민관 협력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가고 싶은 대한민국’, ‘경험하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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