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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사업경기 하락…서울 제외 수도권은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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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1월 주택사업 경기는 지난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1월10일 정부가 발표한 규제지역 해제 영향으로 수도권 전반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이미지제공=주택산업연구원]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이미지제공=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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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국 전망지수는 55.8로 전월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실적과 전망을 매월 조사해 산정하는 지수로, 주택사업 경기를 공급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가 조사 대상이다. 지수 기준선은 100이며 85 미만은 경기 하강 국면, 85 이상 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국면을 의미한다.


다만 전국적 하락에도 수도권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46.8로 전망됐다. 서울은 전월 대비 7.6포인트 하락한 46.9를 기록했지만, 인천·경기는 각각 6.4포인트, 1.6포인트 상승한 45.7, 47.9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인천 및 경기지역 일부(과천·성남·하남·광명 제외)가 정부가 11월10일에 발표한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도권 일부 지역과 함께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세종시(76.9)는 18.1포인트 상승해 지난해(35.3포인트 상승)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의 경우 평균 4.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지수가 많이 하락한 지역은 경북·경남권의 광역시와 강원·충남 지역으로, 전월 대비 부산 -13.6포인트, 대구 -10.7포인트, 울산 -11.8포인트, 강원 -14.7포인트, 충남 -11.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비수도권 규제지역 전면 해제에 따른 기대감으로 대폭 상승했던 해당 지역들의 지수가 조정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1월 자금조달지수는 5.1포인트 상승한 50.0으로 집계됐다. 주산연은 “11·10대책에서 금융위 주도로 부동산 금융경색 완화조치를 취한 것과 12.21 경제운용계획에서 발표된 부동산시장 연착륙 대책 등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다만 금융사들의 부동산관련 PF 대출 등 상호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으므로 이전과 같은 자금 유동성을 회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자재수급지수도 8.7포인트 상승한 71.2로 조사됐다.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전월 자재수급지수는 하락했으나, 파업 종료 이후 국내 자재 공급망이 정상화되고 있고 유가 등 원자재가격도 하향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주산연은 분석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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