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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UAE 그랜드 모스크 방문… "위대한 인류문화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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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동행… 머리에 '샤일라' 착용 눈길

[아부다비=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그랜드 모스크를 찾아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게 협력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랜드 모스크는 평화·관용·다양성이라는 이슬람의 가치를 상징하는 기념시설을 건립하고자 자이드 초대 대통령 주도로 1996년 건설을 시작해 2007년 대중에 개방됐다. 축구장 5배 크기로 한번에 4만명이 예배 가능한 규모로서 UAE 내 최대,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이슬람 사원이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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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묘소를 참배한 뒤 구두를 벗고 모스크 내부로 입장했다. 내부를 돌아보며 윤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보존되어야 할 위대한 인류문화의 유산"이라고 언급했다.

모스크 외부 야외 광장에서는 "여기에서도 예배를 드리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슬람 지역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인 검은색 '샤일라'(Shayla)를 착용한 채 모스크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게 협력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보다 앞서 윤 대통령은 UAE 현충원인 '와하트 알 카리마'를 찾아 의장대를 사열한 뒤 묵념·헌화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한다"고 썼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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