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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내달 소규모 조직개편…'통계등록부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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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등록부 확충작업 우선 추진 방침
'고령사회통계' 담당자도 3명 확충해

[아시아경제 세종=송승섭 기자] 통계청이 다음 달 조직을 개편한다.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통계등록부과’를 만들고 달라진 환경에 발맞춰 ‘고령사회통계’ 기능을 강화한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통계데이터허브국 산하에 통계등록부과가 신설된다. 통계등록부란 행정·조사 자료를 이용해 만든 개인·기업 등의 명부와 정보를 말한다. 각 부처에 흩어져있는 자료를 한곳에 모아 한국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만든다.

통계청, 내달 소규모 조직개편…'통계등록부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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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2020년 10월부터 효율적인 통계작성과 적극적인 데이터 공유를 위해 통계등록부 구축사업을 공식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전에도 통계등록부가 존재하긴 했지만 어떤 업무냐에 따라 여러 부서가 나눠서 통계등록부를 관리해왔다. 앞으로는 개편으로 탄생하는 통계등록부과가 관련 작업을 전담한다.


과인원은 총 11명으로 4급 서기관이 과장을 맡는다. 또 행정자료관리과에서 통계등록부 구축·운영을 담당하던 인력 7명(5급 3명, 6급 2명, 7급 1명, 8급 1명)을 통째로 옮겨온다. 여기에 6·7·8급을 1명씩 보충한다. 통계청은 우선 최소인력으로 과를 꾸린 만큼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부서 규모를 늘려갈 방침이다.


통계등록부과는 먼저 기존의 등록부를 확충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통계등록부는 수집하는 항목이 한정적이어서 데이터 수집에 제한이 있다. 등록부 확충이 이뤄지면 같은 기업통계라도 더 자세하고 새로운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등록부 발굴작업도 진행한다. 지난달 21일 청년통계등록부를 만든 것처럼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통계청 관계자는 “민간이 다루는 데이터는 모든 국민이나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서 편향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 “산재한 데이터를 연결하면 가치가 배가되는데다 데이터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정부 부처의 정책지원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 부서도 정원조정이 이뤄졌다. 행정통계과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고령사회통계’ 기능을 강화했다. 5급 2명과 6급 1명을 보강했다. 대신 ‘일자리통계’를 담당하는 5급 정원 1명이 줄었다. 통계데이터기획과는 데이터보안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력 2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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