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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강남서초 대표 녹지 매헌시민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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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아시아경제는 ‘하루만보 하루천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위해 걷기 좋은 코스를 제공한다. 하루만보 콘텐츠는 일별, 월별로 테마에 맞춰 아시아경제와 정부, 지자체, 전문가, 구독자가 추천하는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가을의 매헌시민의숲.[사진=아시아경제DB]

가을의 매헌시민의숲.[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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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오늘의 만보코스는 매헌시민의숲, 서초문화예술공원이다. 과거 명칭인 양재시민의숲이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 매헌(梅軒)은 윤봉길 의사의 아호다.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시민의숲 안에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고, 주변 매헌교·매헌초·매헌로 등 주요 시설의 명칭과 일관성을 갖추겠다며 명칭을 지금의 매헌시민의숲으로 변경했다.


매헌시민의숲은 25만9000㎡(약 7만8000평)에 달하는 면적에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 칠엽수, 잣나무 등 70종 25만주의 수목이 울창하게 자리하고 있다. 잔디광장과 배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은 물론 윤봉길 의사 기념관, 윤봉길 의사 동상과 기념비, 충혼탑이 자리한다. 숲 한편에는 비극적 사건인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희생자와 삼풍백화점 붕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위령탑이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매헌시민의숲은 빌딩으로 가득한 강남·서초 일대에서 몇 안 되는 널따란 녹지다. 여의천과 양재천을 끼고 조성돼 사계절 다른 풍경을 뽐낸다. 봄에는 천변을 따라 펼쳐진 벚꽃길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가 절경을 자랑한다. 여름에는 무더위를 씻겨줄 녹음이 반기고, 겨울에는 소복이 쌓인 눈이 고즈넉한 정취를 선사한다.


매헌시민의숲 3구역은 특별히 서초구에서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했다. 총면적 7만5000㎡ 규모에 놀이마당, 야외공연장, 조각공원 등이 조성돼 또 다른 분위기를 보인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도 열리는 만큼 매헌시민의숲을 들렀다면 한 번쯤 거닐 만하다.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며 윤봉길 의사의 기개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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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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