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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또 도둑 시청…'재벌집·더글로리' 불법 유통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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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에도 버젓이 도둑 시청
'재벌집 막내아들' 불법 유통

배우 송중기. 사진=뷰(Viu)

배우 송중기. 사진=뷰(V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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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치이(IQIYI)에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불법 유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SLL은 "아이치이에 개인이 '재벌집 막내아들' 편집한 영상이 불법 업로드된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삭제 처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업로드되는 불법 영상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로 인기를 얻었다.


송중기를 비롯해 순양그룹을 세운 진양철 회장을 연기한 배우 이성민의 실감나는 연기에 호평이 이어졌으며, 마지막회 26.5%(닐슨코리아) 시청률로 종영했다. 이는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해당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넷플릭스, 뷰(Viu) 등 전 세계 OTT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뷰에서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홍콩·싱가포르·태국·필리핀 6개국 '가장 많이 본 콘텐츠'에 올랐다. 다른 작품에 비해 약 3.3배 높은 시청 수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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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은 2017년부터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 발동 이후 한국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따라 중국에서 한국 콘텐츠를 볼 수 없다.


그런데도 중국 내 한국 콘텐츠가 불법 유통되는 일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불법 유통 피해를 봤다.


배우 송혜교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도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에 올라 현지 불법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데도 6만명 이상 평점 및 리뷰를 남겨 6만여명이 몰래 시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 사흘 만에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싱가포르, 모로코, 홍콩 등 19개국 톱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TV 드라마 부문 6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작품은 16부작으로 파트1·2가 8회씩 공개되며, 파트2는 3월 공개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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