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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주도하는 관광’…문체부, 추진조직 15개소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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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까지 접수, 1곳당 최대 2.5억 지원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 현장. 사진제공 = 남해군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 현장. 사진제공 = 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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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미래 지역관광을 주도할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4년째 운영되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사업'은 지역 관광 업계와 협회, 주민 등이 지역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관광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5곳이 선정되며, 1곳당 최대 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선정 조직들이 실질적인 사업 기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은 신청 접수 기간을 전년 대비 약 2개월 앞당겼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2월 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그동안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 행사 기간에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고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개최하거나 부산형 포용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회약자를 위한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활약해왔다.


강원권에서는 동해안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공동으로 현안에 대응하는 캠페인 사업을 펼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공모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개발팀 전자우편 또는 우편 등기로 참여 기관의 신청을 받는다. 공모는 사업 참여 연차에 따라 1단계(신규·1회 참여 조직)와 2단계(2회 이상 참여 조직)로 구분해 진행된다. 1단계 12곳, 2단계 3곳 등 15개 조직이 최종 선정된다.


최근 지역소멸 위기가 대두됨에 따라 '지역 내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위한 사업을 필수적으로 포함하도록 해 해당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별 사업 외에 광역 단위 연계가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여러 지역관광추진조직 간 공동 협업 사업도 함께 지원한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곳당 최대 2억5000만원(1단계 국비 1억5000만원+지방비 1억원, 2단계 국비 1억원+지방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향후 별도 심사를 통해 5년 차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3년 차부터는 지방비와 별도로 자생력 확보 차원에서 자부담 사업비 1000만원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사업을 주민과 지역 주도로 추진해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지역 내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지역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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