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野 "3차 청문회도 불가능해…국조특위 연장" 촉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희생자·유가족 증언 듣지도 못해
활동 끝낼 수 없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활동 연장을 촉구했다.


4일 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 특위 활동기간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여야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 1월7일까지 총 45일 간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위' 활동을 통해 이태원 참사 발생 원인과 사고 전반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한 예산 정국을 거치는 동안 국정조사에 쓸 시간을 허비해 합의한 대로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남인순 의원은 "청문회를 3회 하기로 여야가 협의해 일정을 의결했지만, 유가족과 생존자가 참여하는 3차 청문회는 증인과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실정"이라면서 "자칫 여야가 합의한 3차 청문회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용산이태원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증언도 듣지 못하고 국정조사특위를 끝낼 수는 없다"면서 "희생자와 생존자가 참여하는 3차 청문회는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도 개최해야 하고, 결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여야 협의 기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박주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들의 요구가 굉장히 강하다"면서 국민의힘도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무조건 거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앞선 국정조사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점, 피해자 가족으로서 얘기하고 싶은 게 강하다는 점 (등을 봤을 때), 그런 부분에서 국회가 피하는 게 가능할까(싶다)"며 "원칙적 입장에서 봤을 때 (국민의힘도) 연장을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