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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유영철·강호순·정남규 짬뽕된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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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 택시기사 살해범 이기영 성향분석
"나머지 여성 혈흔의 임자는 꼭 확인돼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택시기사 살해 혐의를 받는 이기영의 범죄 성향과 관련해 연쇄살인범들의 성향이 짬뽕된 타입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제가 볼 때는 (유영철, 강호순) 정남규까지 포함해서 그 세 가지 유형이 다 짬뽕된 그런 타입으로 좀 보이고 그들보다는 훨씬 더 이렇게 인스턴트하고 치밀하지는 못한 것 같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만남도 굉장히 즉흥적으로 하고 결혼을 한 적은 있으나 오래 가지 못했고 그 이후에는 대부분 도우미 여성들을 접촉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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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대단히 즉흥적이고 인스턴트 한 만남에 집착했던 사람이고 또 거기서 생활비를 조달하려고 했다는 것, 그런 것들이 이 사람의 특징"이라며 "강도 살인 혐의는 당연히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일단 강도 살인이 들어갔으면 형기는 현저히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교수는 "생존이 확인된 잠깐 사귀었던 여성도 있고 현재 여자친구도 있고 또 이씨의 어머니가 잠깐 방문을 하신 적도 있고 하기 때문에 지금 그런 개연성상 이 나머지 한 혈흔에서 나온 여성 추가 1명의 DNA도 아마 매칭이 되는 임자가 있을 것"이라며 " 다행히 그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면 두 명만 살해된 것으로 결론이 날 수 있어서 참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어쨌든 둔기가 집 안에 있다는 점에서 지금 혈흔 나머지 하나, 여성 혈흔의 임자는 꼭 확인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기영은 동거녀와 택시기사 등 최소 2명 이상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기영은 동거녀 시신을 파주의 하천 주변에 묻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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