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우승자 임희정, 스포티즌과 계약

매니지먼트 체결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

임희정이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스포티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임희정(23)이 3일 프레인글로벌 스포츠 사업부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임희정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9년 데뷔 시즌 메이저 1승을 포함해 총 3승을 거두고 KLPGA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2021년과 2022년 2승을 추가했다. 차분하고 영리한 플레이 스타일로 팬들 사이에서 '사막여우'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팬들이 직접 뽑는 KLPGA 인기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2022년에는 내셔널 타이틀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소타 우승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달 중순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임희정은 "2023년부터 스포티즌과 함께해 기대가 된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