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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회사채 흥행 돌풍 … 2012년 이후 최대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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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모집에 2조8850억원 몰려
‘AAA’ 초우량채 인기 입증 … SKT 기록 압도

KT 회사채 흥행 돌풍 … 2012년 이후 최대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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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KT가 새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1500억원 모집에 2조8000억원이 넘는 돈을 모았다. 이는 2012년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이 도입된 이후 사상 최대치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AAA'인 KT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1500억원의 19.2배 수준인 2조88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당초 2년물 400억, 3년물 700억, 5년물 4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었는데, 기관들의 수요가 밀려들었다. 이에 따라 2년물 700억, 3년물 700억, 5년물 500억원 등 총 19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발행금리도 주목할 만하다. 회사채 5년물의 경우 최초 신고금액 400억원 기준 개별민평금리 대비 100bp(1.0%) 낮은 수준에서 수요 모집이 마감됐다.


KT는 물론 발행주관사도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에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해 12월 수요예측 흥행으로 주목받은 SK텔레콤보다 성공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2500억원 모집에 1조9350억원어치의 주문을 받아 민평금리 대비 52bp 낮은 4.734%(3년물)에 회사채를 발행했다.

IB 관계자는 "연기금·보험사·운용사 등의 수요 덕분에 시장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연초 효과와 정부의 시장 지원 정책을 고려해도 KT는 SK텔레콤과 함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AAA' 신용등급을 보유한 기업이라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AA' 등급인 이마트는 2000억원 모집에 1조17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당초 2년물 500억원, 3년물 15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각각 3700억원, 8050억원이 몰렸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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