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캅스, 사이버공간을 부탁해!

경남경찰청, 활동 우수자 포상 및 간담회 개최

경남경찰청이 2022년 누리캅스 활동 우수자 및 테마별 신고 활동 우수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경찰청이 2022년 누리캅스 활동 우수자 및 테마별 신고 활동 우수자 시상식과 관련 간담회를 9일 개최했다.

‘누리캅스’는 사이버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인 네티즌(netizen)의 순우리말 ‘누리꾼’과 경찰을 뜻하는 ‘캅스(cops)’의 합성어이다.

건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을 위해 인터넷상 정보 점검, 불법 유해 정보 신고, 사이버범죄 예방 활동, 사이버 정책 관련 경찰 협력 등을 한다.

도 경찰청은 사이버도박, 극단적 선택, 불법 게임물, 불법 마약, 총포 등 영역에서 누리캅스 실적이 우수한 이들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우수자들에게는 김병수 청장의 감사장과 부상, 활동 우수 기념패, 기념품 등이 수여됐다.

간담회에서는 인터넷상의 각종 불법·유해 정보의 심각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소통을 강화해 사이버 영역 민·경 협력 치안을 공고히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 경찰청 누리캅스 손태성 회장은 “경찰청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사이버공간의 작은 불법·유해 정보가 큰 사회문제나 대형 범죄로 발전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라며 “유해 정보 등이 심각한 문제로 악화하기 전에 예방·차단 기능을 가지는 누리캅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리캅스 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계획을 지속 발굴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회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포상을 시행하겠다”며 “예방·홍보를 강화해 도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에 기반한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