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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측, 플로리다 창고서 '기밀문서' 발견…FBI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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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측이 플로리다 웨스트팜 비치의 창고에서 최소 2건의 누락 기밀문서를 찾아 연방수사국(FBI)에 반환했다고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최근 몇주간 자체 수색팀을 고용해 마러라고 자택, 뉴욕 트럼프타워, 뉴저지주 베드민스터골프클럽 등을 수색했다. 플로리다주 창고 외에, 트럼프 타워와 베드민스터 골프 클럽 수색 과정에서는 기밀표시 서류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연방판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측이 누락된 기밀문서를 모두 제출하도록 요구한 소환장을 완전히 준수했는 지 확인하도록 촉구한 후 이뤄졌다. 또한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측이 사법 당국의 추가 고강도 수색을 피하고자 한 행보로도 분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1월 퇴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포함한 정부 기밀문서 일부를 백악관에서 마러라고 자택으로 반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8월 FBI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를 압수수색했을 당시 수천페이지에 달하는 정부 문서가 확인됐고 이 가운데 100개 이상이 기밀 또는 높은 보안등급으로 분류됐었다.


여기에 전날 뉴욕주 지방법원 배심원단이 트럼프그룹 사업체들의 형법상 세금 사기, 기업문서 조작 등 17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내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상당한 타격을 받은 상태다. 이번 평결로 트럼프그룹은 최대 160만달러의 벌금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주 지방법원은 내년 1월13일 재판에서 구체적인 벌금 액수와 형량을 확정한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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