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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中 리오프닝 기대에 뛴 화장품株…"내년 2분기 실적 개선될 것"

최종수정 2022.12.07 11:00 기사입력 2022.12.07 11:0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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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국내 화장품 주요 업체들이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는 내년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7일 "중국 시장 정상화 시 중국 고객사의 주문량 증가로 제조자개발생산(ODM) 매출이 보다 가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화장품 업종의 주가는 지난달부터 강세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과 관련된 보도들이 집중되면서 업종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1월 이후 LG생활건강 이 35%, 아모레퍼시픽 이 46% 상승하는 등 화장품 업종 전체적으로 39%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코스피가 5%가량 오르는 데 그친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오름세다.


이 같은 상승세의 지속 여부를 보기 위해서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리오프닝 현황을 참고해볼만 하다는 게 하나증권의 진단이다. 한국은 지난해 4월 화이자 백신의 노령층 접종을 시작으로 리오프닝이 단계별로 진행됐다. 화장품 업종의 업황은 외부 활동의 정상화와 마스크 착용 범위 축소가 중요한데,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는 코로나 이전 90% 수준까지 회복되며 정상화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화장품 종목 주가는 백신 접종 전 1개월, 접종 후 3개월 동안은 리오프닝 관련 호재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후 주가 흐름은 실적과 동조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리오프닝 수혜는 종목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중국 내 리오프닝'으로 국한해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확진자 수가 안정화된 뒤에야 '국가간 리오프닝'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현지의 매출이 있는 대형주 밸류체인과 중국 브랜드에 수주받는 ODM에 압축해 투자하는 방법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직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되는 상황"이라며" 실제 방역 완화 시 확진자가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점진적 완화 흐름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내년 2분기부터 화장품 관련 주요 산업지표와 기업의 실적 개선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 정상화 시 중국 고객사의 주문량 증가로 ODM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선호 종목으로는 LG생활건강 을 제시했다. 중국 수요 회복으로 인한 실적 개선은 코스맥스 의 개선폭이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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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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