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라인<사진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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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전기차 등 미래 이동수단 전환기에 맞춰 한시적으로 인력감축을 허용하는 등 예외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강식 한국항공대 교수는 7일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포럼 주제발표에서 "과잉인력을 정리하거나 노동 경직성을 해소하지 않고 전기차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곤란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부품 수가 적고 공정이 단순해 인력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데다, 미래 이동수단이 지식·기술집약적 사업으로 바뀌면서 고용의 성격도 변화했다는 게 김 교수 설명이다.

그는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와 광주시가 만든 광주형 일자리 공장과 내년 가동에 들어갈 현대차 싱가포르 공장을 비교했다. 광주형 일자리 공장에 대해선 "산업의 미래를 생각한 것도 아니고 단지 일자리 늘리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다"며 "미래차 전환을 막는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싱가포르 공장은 지능형 제조플랫폼으로 인력투입을 최소화한 첨단 미래공장이라고 봤다.


김 교수는 "현대차 국내 공장은 아직 전기차 전용라인 자체가 없다"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담긴 우리의 첨단공장은 해외에 지어질 수밖에 없고 한국에는 구시대적 공장이 들어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고용·노동 유연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대립적 노사관계에서 협력·상생적 노사관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파견·대체근로, 해고 불가, 노조와 협의에 따른 인력 전환배치, 공장간 물량조정 등 노동 경직성이 높아 미래차 전환과정이 더딜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근로시간 총량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노사 간 중장기 임금협약을 추진하는 식의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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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유 산업연구원 시스템산업실장은 "산업구조 전환기에 중요한 경쟁 요인은 유연성 제고"라며 "성장단계인 전동차 시장에서 생산규모를 늘리고 집중화를 통해 생산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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