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박지성 "쉽지 않은 브라질전, 후배들 잘 싸웠다"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안정환·박지성 해설위원이 브라질과 16강전에서 패배한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1대4로 경기를 마쳤다.
선수들은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 주저앉으며 아쉬워했다. MBC, SBS에서 각각 경기를 중계하던 안정환, 박지성 해설위원은 후배 선수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건넸다.
앞서 4대0으로 밀리던 경기 전반,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대로 무너져선 안 된다. 우리 실수로 자멸해선 안 된다. 포기하긴 이르다"고 독려했다.
후반 31분 백승호(전북)가 만회골을 넣었다. 경기가 끝나자 안 위원은 "후배들 잘 싸웠다. 조별 예선이 힘든 과정이었다. 어려웠고 부상 등 정상적으로 경기하기 힘들었지만, 과정을 딛고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솔직히 쉽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김성주 캐스터는 "세계 1위와의 격차를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격차를 줄여나간다면 다음 월드컵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8강 진출은 아쉽게 좌절됐지만,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전에 진출했다"고 응원했다.
또 박지성 해설위원은 "지난 4년간 준비해온 벤투 감독의 축구 철학을 따라줘서 월드컵 무대에서 그 모습을 보여준 건 대단하다. 그 선택이 옳았다는 걸 증명했고 걸맞은 보상을 받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손흥민, 김민재 등 주전선수들의 부상이 아쉽지만 모든 선수가 기량을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포르투갈전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칭찬해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이번 경험치는 큰 자양분이자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큰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승우 해설위원은 "결과는 졌지만, 우리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다.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해 세계 최고 브라질을 상대로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로서 다음 월드컵 출전을 기약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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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안정환·박지성 전 축구선수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MBC와 SBS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해설을 선보였다는 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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