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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우디와 엑스포 거래설에 "매국이고 망언, 낭설이자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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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BIE 총회 3차 경쟁PT 관련 "환호 터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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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대통령실이 1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의 방한으로 성사된 '네옴시티' 건설 사업 참여를 대가로 우리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포기했다는 야권 등의 주장에 "매국이고 망언"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서 이런 (거래) 주장을 공론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각이 복잡했다"며 "한마디로 '낭설'이자 '허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확한 근거가 없는 '가짜 뉴스'"라며 "관련 발언을 한 정치인은 어떤 정보를 가지고 그러한 발언을 했는지, 국민과 언론에 근거를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관계자는 또 엑스포 유치가 부산 지역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음을 강조하며 "국민들에게 호소해서 지지를 얻었는데, 이를 포기하는 것은 국민 약속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 세 번째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당시 우리가 경쟁국들을 압도했다고 전했다.

장 기획관은 "현재 엑스포는 과거 문재인 정권에서 1년간 캐비닛 속에 먼지 더미에 쌓여놓은 걸 윤석열 대통령이 정권 교체한 후 먼지를 탈탈 털어 저희에게 국익을 위해 신중하게 검토해서 한 번 사력을 다해서 해보자고 말씀하셔서 황무지에서 새로 개척하는 심정으로 제로 퍼센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 기획관은 "맨 처음 시작할 땐 34대 1이었다. 사우디는 1년 동안 34개국을 누벼서 멀리 가 있고 저흰 오직 1개 국가, 우리만이 지지하는 절벽의 시간이었다"며 "거기서 시작해 6개월간 전 세계를 동분서주하며 시골 산골 골짜기 오두막집을 찾아다니는 심정으로 인구 10만명 밖에 안 되는 국가까지, 오지까지 누비고 다닌 결과 어제 마침내 3차 PT를 파리에서 하고 들어왔다"고 전했다.


장 기획관은 "PT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어제 3차 PT에서 대한민국이 압도했고 많은 준비를 했고 기선제압을 했다는 관전자들의 평가가 쏟아져 나왔다"며 "저희들이 할 때 객석에서 브라보라는 함성까지 터져 나올 정도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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