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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느는데…감염취약시설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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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883명 발생하며 전날 대비 49,118명 증가한 15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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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코로나19 주간 위중증 환자가 한 달째 증가 중인 가운데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감염취약시설 확진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월 4주(20~26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전주보다 15.3% 증가했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10월 4주(238명)부터 11월1주 294명, 11월2주 349명, 11월3주 399명으로 4주 동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 증가폭에 비해 위중증 환자 수가 더 많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뒤 중증, 사망으로 이어지는 환자를 나타낸 중증화율도 다시 오르고 있다. 11월2주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0.19%로 전주(0.16%)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지난 10월1주와 함께 올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문제는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기 쉬운 감염취약시설의 확진자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11월3주 기준 감염취약시설 확진자는 1만5980명으로 3주 동안 증가했다. 주간 확진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4.4%다.


특히 위중증과 사망에 취약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수가 매주 400명 이상씩 증가했다. 10월4주 요양병원 확진자 수는 3311명, 11월1주 4130명, 11월2주 5736명, 11월3주 6242명이다. 전체 감염취약시설 유형 중 요양병원에서의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39.1%로 가장 크다.

앞서 당국은 지난달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며 요양병원·시설 등 접촉면회 기준을 강화했다. 3·4차 추가 접종자나 기확진자여도 접종 혹은 확진일로부터 120일이 경과한 후에는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을 맞아야 외출, 외박을 가능하게 했다. 이전에는 4차 접종을 했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만 있어도 외출하거나 외박을 할 수 있었다.


방대본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대상자에게 서둘러 접종해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지만, 아직 4차 접종에 비해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다. 전날 0시 기준 7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접종률은 50% 이상이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70대가 23.9%, 80세 이상에서는 22.8%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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