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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티몬의 성장전략은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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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홈쇼핑도 티몬에…파트너 협업 강화

뉴 티몬의 성장전략은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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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기업 티몬이 큐텐에 인수된 후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성장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해외 직구 기업 큐텐과의 시너지를 위해 직구 분야를 강화한 데 이어 백화점, 홈쇼핑 등 쇼핑 채널 파트너와의 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의 창립 멤버인 류광진 대표 취임 이후 성공 DNA를 이식하기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최근 '티게더'(T-GETHER) 특별관을 본격 오픈하고 파트너들과의 협업 강화에 나섰다. 티게더는 홈쇼핑과 백화점, 아웃렛 등 다른 쇼핑 채널과 제휴를 통해 티몬에 상품들을 선별해 노출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GS SHOP, 신세계쇼핑 등 29개 쇼핑 채널과 제휴를 맺고 3200여개 대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티몬에서 이들 쇼핑 채널과의 협업은 기존에는 일반적인 제휴몰 형태로 운영돼 왔다. 올해 하반기부터 통합관을 준비해 티게더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서는 각각의 채널들을 클릭해 상품들을 선별해 볼 수도 있고 할인율이나 판매량, 고객 만족도 등으로 정렬해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플랫폼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 결과, 성과도 나오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10월 기준 매출은 기존 제휴몰 형태로 운영한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상승했다.


자체 판매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백화점이나 홈쇼핑 등이 티몬에 입점하는 이유는 고객층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 등과 달리 이커머스 플랫폼을 찾는 고객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중심이다. 티몬 입점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장함으로써 거래량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티몬 관계자는 "각 쇼핑 채널은 브랜드홈으로도 연계가 돼, 직접 프로모션과 고객 지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출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티몬은 큐텐과의 시너지를 위해 큐텐에서 판매하고 있는 직구 상품을 대거 입점시킨 바 있다. 자체 패션브랜드(NPB)를 잇달아 선보이는 것도 큐텐을 통해 해외 역직구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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