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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3 온다"…S22 '재고소진'위해 공시지원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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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만 4번 공시지원금 올린 KT
'공짜폰' 나온 SKT
LG유플러스 갤S22 지원금 3배↑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 S22’가 전시돼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개했다. 일반형 갤럭시 S22, 대화면 중급형 갤럭시 S22+, S펜을 탑재한 패블릿 고급형 갤럭시 S22 울트라 등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 S22’가 전시돼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개했다. 일반형 갤럭시 S22, 대화면 중급형 갤럭시 S22+, S펜을 탑재한 패블릿 고급형 갤럭시 S22 울트라 등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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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3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하면서 통신 3사가 재고정리를 위해 갤럭시S22를 중심으로 공시지원금을 연이어 인상하고 있다. 일부 중저가 제품의 경우 2년 약정 시 공짜폰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갤럭시S22, S22+ 공시지원금을 50만원으로 올렸다. 월 9만원 티빙·지니 초이스 베이직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에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받으면 출고가 99만9900원인 갤럭시S22는 42만4900원, 출고가 119만9000원인 갤럭시S22+는 62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는 11월에만 네차례 갤럭시 공시지원금을 확대했다. 지난달 18일에는 갤럭시S21, S21+ 공시지원금을 60만원, S21울트라 지원금을 7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11일에는 갤럭시A53, 1일에는 갤럭시 노트20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갤럭시 공시지원금 인상 행렬에 나서면서 '공짜폰'까지 나왔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2일 갤럭시A52S와 갤럭시S20 FE 공시지원금을 크게 올렸다. 통신사들은 통상적으로 8~9만원대 고가 요금제를 중심으로 최대 공시지원금을 지급하지만, 이번에는 저가 슬림 요금제(월 5만5000원)까지 동일하게 적용한다. 갤럭시S20 FE는 출고가 73만2600원에 공시지원금 64만4000원에 추가지원금 15%를 받으면 0원으로, 공짜폰이 된다. 갤럭시A52S는 출고가 59만9500원에 지원금 50만8000원으로 추가지원금까지 더하면 기깃값이 1만5300원까지 떨어진다. 지난달 4일에는 갤럭시S22 공시지원금을 최대 48만원으로 인상했다. 5GX 프라임(월 8만9000원) 요금제를 쓸 경우 추가지원금 7만2000원을 받아 44만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0월 일찌감치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10월 18일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공시지원금을 50만원까지 올렸다.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는 기존 15만1000원에서 3배 이상 오른 것이다. 같은 날 갤럭시Z플립4와 Z폴드4 공시지원금도 각각 57만원까지 인상했으며, 14일에는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50만원까지 확대했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번호이동(MNP) 수치는 주말 개통 건을 반영하는 월요일을 제외하면 일평균 5000건 수준까지 떨어졌다. 작년 이맘때 7~8000건에 달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통신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바타입 갤럭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공시지원금 줄인상에 나서면서 신작 갤럭시S23 출시 전 구형 모델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이폰14 인기 기종인 프로·프로맥스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갤럭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해외 IT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S23와 S23+는 미국 FCC 인증 절차를 마쳤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23 언팩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밍치 대만 FT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허난성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노사 분규가 장기화하면서 4분기 최대 1500만대의 아이폰14 출하량이 추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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