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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하던 車 크래시패드 가죽마감, 신형 그랜저에선 기계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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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I동국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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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자동차부품업체 KBI동국실업은 현대차 신형 그랜저에 들어가는 크래시패드의 인조가죽(PU, 폴리우레탄) 마감을 새로 개발한 자동화 기술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래시패드란 차량 실내 운전석·조수석 앞쪽 엔진룸 등을 가리기 위한 장치로 운전자 안전은 물론 차량 실내 분위기를 좌우하는 부분으로 꼽힌다. KBI동국실업의 주력 제품이기도 하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크래시패드 상판을 인조가죽으로 감쌌다. 신형 그랜저에는 이 회사가 개발한 ‘PU 스킨 인 몰드 그레인(In-Mold-Grain, IMG)’라는 자동화 공법이 적용됐다.


이 회사는 2019년부터 2년여간 개발비 10억원을 투입, 새 공법을 개발했다. 이전 기술은 수작업 공정으로 작업자의 숙련도, 개인별 편차 등에 의해 품질이 결정되는 단점이 있었다. 새 기술은 스킨성형·압착성형 또는 스킨성형·봉제 공정·압착성형의 자동화를 거쳐 생산, 기존 제품과 같은 외관으로 부드러운 감촉과 고급스러운 인상을 함께 구현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아울러 불량률을 70% 정도 개선하고 원가도 30%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MG 관련 특허출원을 국내외에 각각 5건씩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시될 현대차·기아 양산차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앞으로 원단사와 협업으로 크래시패드 상판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촉감·광택을 살리며 성형성이 우수한 제품 개발에 지속해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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