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귀환 거주 지원 및 유럽 명품 소공인 유치
총연합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공식 지지선언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한인문화타운 설명회'에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한인문화타운 설명회'에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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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재외동포들의 귀환 거주를 돕고 유럽의 명품 소공인(작은 규모로 제조업을 영위하는 개인 또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유럽한인문화타운'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한인문화타운 설명회를 열고, 유정복 시장과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이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럽한인문화타운은 지상 3∼4층 규모의 상가주택 등을 유럽 스타일로 건축해 단지 전체가 관광 집객시설 역할을 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건물 1층은 상가로, 2∼4층은 주거·숙박시설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타운에는 유럽이민역사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함께 건립되며, 시 산하 인천경제청이 구체적인 사업 형식과 위치를 검토한다.

인천시는 유럽한인문화타운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조성되면 120년 전 한인 이민사가 시작된 인천의 상징성이 한층 부각되고 외국인 투자 유치와 해외 문화·기술·인재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1990년 공식 창립됐으며 25개 유럽국가 한인회가 가입된 연합단체다. 지난해 기준 3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한인 공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한인문화타운 설명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한인문화타운 설명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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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이날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 회장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유럽한인총연과 유럽 25개국 한인회는 인천시가 재외동포청을 설치하기에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임을 확신하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지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인천은 한국인의 해외 이민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도시"라며 "국제공항과 크루즈터미널 등 재외동포들이 입출국하는 시설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비롯한 15개 국제기구가 있어 재외동포청의 업무협력과 확장에도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들은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관이자 산업역군"이라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해준 유럽한인총연합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재외동포청 신설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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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차세대 동포 교육 등 재외동포재단이 수행해온 기능과 여러 부처에 나뉘어 있는 영사·법무·병무 등의 민원 업무를 부처 협업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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