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조 바이든 행정부 경제·통상 정책 이해도 높여야”

한국무역협회가 있는 트레이드타워 전경 / 제공=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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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2023 미국 경제·정책 전망 및 시장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 동맹 70주년인 내년을 맞아 경제·안보 동맹을 강화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선 내년도 미국의 통상 및 경제, 주요 정책 현안과 중간선거 결과 등에 대한 전망 논의가 나왔다. 미국 투자 진출 시 고려사항과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성공 사례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국 경제 주요 이슈 및 전망’ 발표에서 “2023년 미국 경제는 고금리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미국의 글로벌가치사슬(GVC) 재편 전략으로 미국 내 생산이 유리한 시대로 진입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콜 어브 화이트애케이스 파트너 변호사는 ‘2023년 미국 통상정책 전망’ 발표에서 “미국의 산업·통상정책으로 향후 한국 기업은 미국과의 거래를 유지하고자 일부 국가와의 거래를 줄여야 하는 등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역으로 미국이 특정 제조 산업에 제공하는 보조금을 적절히 활용하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는 한-미 디지털 거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전망’ 발표를 진행한 조성대 무협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미 중간선거 결과 “중국 견제와 산업 경쟁력 지원 등 초당적 이슈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공화당이 하원을 주도하게 된 이상 기후변화 등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의 정책 추진 속도가 다소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협과 AMCHAM은 한미 협조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현철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2023년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면서 “양국 경제와 안보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무협도 양국 교류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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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AMCHAM 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가장 가까운 교역 파트너로 한 국가의 변화는 다른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AMCHAM은 굳건한 한-미 파트너십을 지지하며 앞으로도 양국의 많은 기업이 파트너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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