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여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검찰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기소 소식에 "다음은 '그분' 차례"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황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동규와 김용의 구속에 이어 정진상(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수사도 곧 결말이 날 것이다. 정진상의 구속은 안 봐도 비디오"라고 했다.
그는 "김용의 구속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소장 내용이 관심"이라며 "천문학적 수익을 올린 대장동 사업, 그 중 민간업자 지분의 49%가 김만배 소유로 알려졌는데 또 그중 절반이 이재명 대표의 측근 3인 소유라고 김만배가 인정했다는 것이 공소장 내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만배의 지분 관계 사실 인정과 유동규의 자백 진술은 아직 진실규명의 과정에 불과하다. 그다음은 ‘그분’ 차례"라며 "벼랑 끝에 몰린 이재명이 저지를 최후의 발악이 무엇일지 지켜볼 일"이라고 했다.
한편 검찰은 8일 저녁 김 부원장을 구속기소 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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