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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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려 하자 민주당 지지 유권자의 결집을 우려한 공화당이 이를 말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오하이오주에서 진행될 공화당 유세 현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측근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 일부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수개월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전 출마 선언을 하지 못 하도록 말려온 공화당 고위 관계자들은 이날도 그에게 잇따라 연락을 했다. 공화당 측은 자칫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전에 출마 선언을 할 경우 민주당 표심이 결집해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효과를 만들어낼까 봐 우려하는 모습이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 이날 출마 선언을 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자주 긴장감을 유발하는 시도를 하고 측근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결정을 자주 뒤엎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당내 최대 경쟁자인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대중의 지지를 받는 모습들을 보면서 위기의식을 느꼈고, 중간선거 결과를 활용하고 싶어해 이러한 점이 출마 선언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고 WP는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선언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는 이미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주 지원 유세에서 "여러분은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아주 행복해질 것"이라면서 자신의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미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측근들과 오는 1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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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당일인 8일 저녁 그의 자택이 있는 마러라고에서 대규모 파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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