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술 개발 실증, 규제 법령 정비 병행
이동식 충전소·선박·산불감시용 드론 비행 실증 연내 착수

강원 액화수소 특구, '생산시설·고정식 충전소'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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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국내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액화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전주기 산업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 액화수소 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액화수소 생산'과 '고정식 충전소' 제작 실증을 9일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액화수소 생산시설과 액화수소 고정식충전소는 액화수소를 일일 약 200㎏ 생산하는 시설을 조성한 뒤, 종래의 기체 수소(고압)충전소에 고밀도 저장방식인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도입해 도심형(소 면적)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도는 액화수소 생산시설 인프라 구축을 안정화하도록 극저온 냉동장치와 수소가스 팽창장치, 안전장치, 제어시스템을 설계할 예정이다.

액화수소 고정식 충전소는 1차 실증을 거쳐 운송돼 온 액화수소를 적정한 압축효율로 조절해 운영경제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증 착수 외 액화수소 이동식 충전소와 모빌리티(선박 및 드론) 제작·운항 등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자체 안전 기준안을 마련하고 연내 실증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강원도 내에서 추진하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과 정부 역점 사업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를 낳는다.


한편, '강원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는 액화수소 생산부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실증을 통한 전주기 산업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7월 용기, 탱크, 탱크로리 제작 실증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액화수소 생산시설과 액화수소 고정식 충전소 착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안전 기준안을 마련하고 2차 실증 준비를 해왔다.


국내에는 관련 법령과 기준이 없어 액화수소 제품 개발이 불가능해 수소 산업 성장에 제약이 따랐다. 그러나 국내·외적으로 저장과 운송 효율이 높은 액화수소 필요성이 높아져 올해부터 점차 실증착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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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인재 산업국장은 "기업과 청년들의 일거리, 정주 여건이 부족했던 강원도에서 신산업이 발전하고 규제 해소의 모범사례가 돼 새로운 강원도의 미래를 맞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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