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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7일 올 겨울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전체적인 유행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만 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예약률이 매우 낮다. 지자체 방역당국이 지역주민들에게 동절기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해주셔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60세 이상을 보면 자연면역(코로나19 감염을 통한 면역 형성)과 인공면역(백신 접종을 통한 면역 형성)을 합쳐도 450만명 수준"이라며 "이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3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 65%는 이번 동절기 백신을 맞아 주지 않으면 그만큼 면역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동절기 예방접종률이 가장 높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사례를 들며 "전북 전주시는 통반장이 1대 1로 안내전화를 하고, 주민센터 담당자가 소관지역 노인복지센터을 방문하고, 백신 예약도 대리해주는 적극적인 편의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른 지자체들도 지역 특성에 맞는 방법을 고안해 예방접종을 지속해 독려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동절기 예방접종을 조금 더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백신 예약·접종률이 낮다고 지적하며 백신 접종으로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감염취약시설은 1만4000여개에 달하지만 동절기 접종 예약·접종률은 각각 6.6%, 5.0%에 그치고 있다. 그는 "4차 접종 때 예방접종률이 굉장히 높았던 데 비하면 지금 매우 낮아 우려가 크다" 면서 "집단수용시설에서는 그만큼 밀집·밀폐도가 높아 1명이 걸리면 연쇄적으로 걸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1명이라도 더 예방주사를 통해서 보호해 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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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이날부터 18세 이상의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2가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것과 관련 "독감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18살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서는 동절기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그는 "만성질환을 가졌거나 호흡기 감염에 취약했던 분들, 같이 사는 가족 등이 고위험인 분들, 건강이 많이 걱정되는 분들을 위해 개량 백신을 다 맞을 수 있도록 정부가 문을 열어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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