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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극심한 퇴행성관절염 치료 선택지, '인공관절수술' 제대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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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자료사진.[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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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퇴행성 관절염으로 극심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2015년 260만명에서 지난해 289명으로 6년 새 30만명 가까이 늘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 연골 손상으로 관절 통증과 운동장애 현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발병은 청년기부터 시작하나 증상은 대부분 60대 이후 발현된다. 주로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장시간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또는 쪼그려 앉을 때 통증이 악화할 수 있다. 간혹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관절 운동 범위 감소, 종창(부종), 관절 주위 압통이 나타나며 관절 연골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 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 운동 시 뻑뻑함, 마찰음이 느껴질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좋아졌다 나빠지는 간헐적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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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통증이 이어진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간주돼 수술적 치료가 힘들었으나, 의학의 발전으로 인공관절수술 시대가 오면서 이제는 가능해졌다. ‘무릎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마모된 무릎 연골을 제거하고 그 위치에 맞게 의료용 소재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이용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무릎관절의 심한 통증 해소와 관절을 조절하는 근육·인대 기능, 관절 안정성 및 운동범위를 회복시켜 보행 능력과 능동적 일상생활 복귀를 도와주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인공관절수술은 미국 정형외과에서 가장 성공적인 수술법으로 인정될 만큼 효과가 입증됐다. 정확한 검사와 진단, 환자 나이를 고려해 수술을 결정하는 만큼 숙련된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다. 관절염 진행으로 관절 손상, ‘O’자형 다리 변형,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손상된 관절면 부위를 제거한 후 인공관절로 대체한다.

수술 후에는 정상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관절 부하를 줄여 주기 때문이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지만, 전문가와 상의 후 적당하게 조절하면 근육 강화는 물론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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