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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펠로톤, 직원 500명 추가 해고...올 들어 네번째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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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피트니스 장비 제조업체 펠로톤이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으로 직원 12%에 해당하는 500여명을 추가 해고한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감원 조치는 올 들어 네번째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급성장한 펠로톤은 올들어 수요 급감, 시장 침체 등이 겹치며 실적이 급감했고 구조조정 조치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추가 감원으로 펠로톤의 직원 규모는 3800명선으로 줄어든다. 이는 작년 사업 확장기때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규모라고 WSJ는 전했다.


베리 매카시 펠로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감원이 운영비 절감 등을 위한 구조조정의 마무리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는 성장과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최근 펠로톤은 독점 판매 구조를 접고 아마존과 제휴하기로 발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미국 내 힐튼 브랜드 호텔에 운동용 자전거를 설치하기로 했다.


매카시 CEO는 "펠로톤이 성공할 것이라는 많은 증거를 보고 있다"며 감원, 제조업 아웃소싱, 재고 축소 등을 통해 운영비용을 대폭 줄임으로써 자금난 리스크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기 성장 목표도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감원 보도가 나간 이후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 중 상당수가 오늘 뉴스로 인해 분노, 좌절, 감정적 고갈을 느낄 것이란것을 안다"면서도 "펠로톤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단계임을 알아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뉴욕증시에서 펠로톤의 주가는 전장 대비 4.53% 오른 8.8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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