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들어 2200선 이탈…코스닥 2%대 상승

2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6포인트(1.31%) 상승한 2197.75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5.4원 내린 1424.5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다시 2200선을 이탈했다. 코스닥은 2%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29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28.12P) 오른 2197.4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28.46P) 상승한 2197.75 출발했다.

오후 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지수를 견인 중이나 22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4억원, 36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419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만 보합을 보이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7.17% 급등 중이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11%), 현대차 (2.51%), LG화학 (2.01%), 기아 (1.62%), 삼성SDI (1.24%) 순이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5.37%)과 의료정밀(4.34%)가 상승률 1, 2위에 올랐다. 이어 전기가스업(2.80%), 운수장비(2.35%), 제조업(1.63%), 종이목재(1.60%) 순이었다. 반면 비금속광물(-1.31%), 운수창고(-0.52%), 통신업(-0.32%), 철강금속(-0.08%)만 하락 중이다.

오후 1시 5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15.60P) 상승한 689.47을 가리키는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2억원, 8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0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은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오르고 있다. JYP엔터(6.95%)와 셀트리온헬스케어 (6.24%)의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이어 펄어비스 (5.70%), 셀트리온제약 (5.58%), 알테오젠 (4.75%), HLB(4.53%), 카카오게임즈 가(4.08%) 순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