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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열풍에 상반기 지재권 무역수지 3억7000만달러 흑자…역대 최대

최종수정 2022.09.23 12:04 기사입력 2022.09.23 12:04

한은, 2022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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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한국 드라마와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 등 K팝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3억7000만달러 흑자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는 3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돼 반기 기준 역대 두번째 흑자를 나타냈다.

한은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 임인혁 팀장은 "산업재산권 적자폭이 축소되고 문화예술저작권이 K콘텐츠 수출 호조 등으로 견실한 흑자 흐름을 지속하면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산업재산권(-3억7000만달러)은 적자, 저작권(8억7000만달러)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음악·영상 무역수지가 4억달러 흑자를 내 반기 기준 흑자폭 2위를 기록했다.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BTS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음악·영상 저작권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임 팀장은 "주로 일본으로 블랙핑크 등 음악·영상이 수출된 측면이 있고, 기타 국가로도 한류 콘텐츠 음악·영상 부문의 수출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국내 대기업의 현지법이 상표권 수출이 증가하면서 상표권 무역수지는 4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기관형태별로 봤을 때 국내 대기업 무역수지가 24억달러 흑자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특허 및 실용신안권, 상표권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국내 게임 제작사 등의 컴퓨터프로그램 수출이 늘면서 4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 중소·중견기업은 IT기업 등을 중심으로 컴퓨터프로그램 수입이 증가하면서 24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제품 제조업(8억달러)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나타냈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6억2000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폭이 축소됐다. 정보통신업(-5000만달러)은 국내 게임 제작사 등의 컴퓨터프로그램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거래상대방 국가별로 보면 미국(-5억6000만달러)이 반기 기준 역대 최소 적자를 나타냈고, 중국(10억9000만달러), 베트남(11억2000만달러) 등에서는 흑자를 기록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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