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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은행(BOJ)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줄여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서 확산하면서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BOJ가 21일 예정에 없던 국채 매입을 단행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J는 이날 잔존 만기 5년 초과~10년 이하 국채를 1500억엔, 10년 초과~25년 이하 국채 1000억엔 규모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BOJ가 공개한 국채 매입 일정에 없던 것이다.

BOJ의 이번 결정은 최근 일본 3년물 국채 금리가 3개월 만에 0.25%를 넘어선 이후 나온 것이다. BOJ는 완화적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을 0.25%로 두고 있다.


다이와증권의 마리 이와시타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예정에 없던 매입 단행은 금리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메시지"라면서 "BOJ 정책의 갑작스러운 조정 가능성에 대한 잘못된 추측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경고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이번 주 중 잇따라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있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고강도 긴축 정책이 예상보다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BOJ도 이날부터 이틀간 통화정책 회의를 하고 금리 수준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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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요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치솟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7bp(1bp=0.01%포인트) 오른 3.5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 역시 3.97%까지 올라 4% 선을 내다보고 있다. 유럽도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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