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0m 넘는 국보·보물 그림 고화질 사진으로 공개
괘불도 마흔일곱 점, 고화질 사진 공개…대규모 불교 의식 위해 제작한 불화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국보·보물로 지정된 괘불도(掛佛圖) 마흔일곱 점의 고화질 사진을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내 ‘한국의 괘불 갤러리’ 메뉴에서 공개한다.
괘불도는 야외에서 거행되는 영산재(靈山齋), 천도재(薦度齋) 등 대규모 불교 의식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불화다. 부처님이 설법하는 장면을 대형 화폭에 그린 것으로 높이 10m가 넘는 작품이 다수다. 웅장한 크기와 화려한 색채, 정교한 묘사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가치를 지니지만 압도적인 크기 때문에 관람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애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화질 사진이 공개됐다. 가까이 보기 힘들었던 조선 시대 화승들의 정교한 필치와 섬세하게 그려놓은 아름다운 문양 표현을 3000만~6000만 화소 사진에 담아냈다. 내려받기는 제한된다. 1차 공개본 마흔일곱 점 외에 열다섯 점이 2024년까지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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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은 “고화질 괘불도 사진의 공개가 괘불이 가진 아름다운 예술적 가치를 세계인들과 함께 감상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정보와 연구 자료들을 디지털 자료로 구축해, 국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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