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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을 방문해 최근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발생한 교전을 언급하며 "아제르바이잔이 불법적이고 끔찍한 공격을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미 의회 대표단과 아르메니아를 찾은 펠로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12~14일 국경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명을 웃돈다.

펠로시 의장은 이번 방문이 아르메니아의 안보, 민주주의 등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민주주의 발전과 주권, 영토 보전에 관심이 있다"면서 아르메니아를 돕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아르메니아를 방문한 미국의 최고위급 인사다.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세기 초 오스만제국에 의해 150만명의 아르메니아 인들이 학살된 것을 집단학살로 공식인정하기도 했다. 이는 과거 미국 행정부의 행보와 다르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즉각 반발했다.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불공정한 발언"이라면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깊은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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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주요 언론들은 펠로시 의장의 아르메니아 방문에 대해 지난 8월 대만 방문과 마찬가지로 선거를 앞둔 정치적 행보라고 해석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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