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 여론조사 결과 공개…노무현 29.8%
2위에 박정희, 문재인 뒤 이어…이명박은 5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전직 대통령 1위에 노무현 전 대통령, 3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란히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전직 대통령 1위에 노무현 전 대통령, 3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란히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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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주리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전직 대통령은 노무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시사인이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0.1%)해 공개한 전직 대통령 신뢰도 조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응답자 29.8%의 선택을 받아 가장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뒤를 이은 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4.3%를, 문 전 대통령은 15.1%를 기록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3.5%, 이명박 전 대통령은 2.6%로 5위를 차지했다.

시사인은 2007년부터 매년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신뢰하는 인물'을 설문조사(2008년·2011년 제외)를 실시하고 있다.


2007년 첫 조사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체로 1위를 유지했지만, 201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0.2%p 차로 앞선 이후에는 1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응답자들의 정치 성향을 물은 결과 22%가 자신을 진보, 32.3%가 보수, 41.7%가 중도라고 답했다.


본인이 보수라고 답한 이들 중 44.1%는 박 전 대통령을 가장 신뢰한다고 답해 보수층 1위는 박 전 대통령이었고 보수층 2위는 14.6%를 기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자신의 성향이 진보라고 답한 층에서는 43.4%가, 중도층에서는 36.2%가 가장 신뢰하는 대통령으로 노 전 대통령을 꼽았다.


한편 이번에 처음 조사 대상이 된 문 전 대통령은 30대(22.7%)와 광주·전라(22.6%), 학생층(21.5%)에서 가장 신뢰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지지가 강했다. 18~29세 여성의 28.4%, 30대 여성의 34.1%는 가장 신뢰하는 대통령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꼽았다.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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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가 8월19~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방법은 유·무선 RDD 병행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0.1%였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김주리 기자 rainb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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