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분기 기업 성장성 개선…수익성·안정성은 하락"
올해 2분기 석유·화학, 건설 등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업 성장성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하락했고, 부채비율도 크게 상승하는 등 수익성과 안정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해 전분기(17.0%)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8.6%→22.2%)과 비제조업(15.4%→18.2%) 모두 증가폭이 커졌으며, 기업 규모별도 대기업(20.1%→23.0%)과 중소기업(7.5%→10.2%)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증감률은 2.3%로 지난해 같은 분기(1.4%)에 비해 역시 증가폭이 커졌다. 제조업(1.4%→2.9%)과 비제조업(1.3%→1.6%)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0.8%→2.2%)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중소기업(3.5%→2.9%)은 축소했다.
2분기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1%로 지난해 같은 분기(7.4%)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9.0%에서 8.6%로, 비제조업이 5.4%에서 5.1%로 낮아졌다. 대기업(7.7%→7.4%)과 중소기업(6.4%→5.8%)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7.2%로 지난해 같은 분기(8.2%)에 비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기업의 영업활동 뿐만 아니라 재무활동 등에서 발생한 경영성과를 총괄적으로 나타내는 이익률 지표로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준다.
부채비율은 91.2%로 지난 분기(88.1%)에 비해 상승했다. 제조업(65.7%→70.8%)과 비제조업(123.4%→126.7%) 모두 상승했으며, 기업규모별도 대기업(83.2%→87.9%)과 중소기업(107.1%→108.3%)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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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본 중 외부에서 조달한 차입금의 비중을 나타내는 차입금의존도는 24.5%를 기록해 역시 지난 분기(23.9%)에 비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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