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치 열기 끌어올려야"
온·오프라인 홍보 역량 총동원
한가위 귀성객 등 집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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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삼성 등 10대 그룹이 추석 연휴 기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유치를 위해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표심 공략도 중요하지만 국내 열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을 맡은 대한상의에 따르면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주요 그룹은 BIE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7일부터 오는 11월까지를 부산엑스포 1차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11월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 3차 경쟁 프리젠테이션까지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과 역량을 총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민간위 관계자는 "유치 협력을 위해 함께 소통해 온 주요 기업들이 BIE 실사단 방문 등에 대비해 지금부터 국민들의 유치 열기와 관심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유치계획서 제출을 기점 삼아 집중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0대 그룹, 추석 연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펼친다 원본보기 아이콘



각 그룹은 사옥과 매장을 활용한 옥외광고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SNS 채널 활용 캠페인, 스포츠 구단 연계 홍보 등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부산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계열사별 제품, 서비스 매장 외에 열차역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이벤트 등에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삼성은 삼성동 KPOP스퀘어 옥외전광판과 인천공항 터미널에 엑스포 유치 응원문구를 반영한 영상을 상영한다. 전국 갤럭시 체험관과 올림픽대로 상행 야립광고에서도 부산엑스포를 홍보한다. 삼성라이온스 야구단과 블루윙스 축구단 유니폼과 경기장 대형 현수막에도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담는다.


SK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 미디어월에 매시 정각 5분간 응원 문구를 띄우고, 유튜브 등에도 같은 문구를 노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7일부터 약 200만명이 이용 중인 V컬러링 영상에 응원 문구와 로고를 추가한다.


현대차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등 주요 글로벌 SNS 채널의 영문과 국문 콘텐츠를 통해 부산이 세계박람회의 최적지임을 세계에 알린다. 전북현대모터스, 기아타이거즈 홈구장과 선수 유니폼에 유치 기원 메시지도 부착한다.


LG는 인천공항철도(AREX), 김포공항, 김해공항, 잠실야구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전광판에 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롯데는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매장 내 미디어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 야간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유치홍보 문구를 게시하고 있으며,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축구단은 추석 연휴 전후로 유니폼에 부산엑스포 엠블럼을 부착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0대 그룹, 추석 연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펼친다 원본보기 아이콘



한화는 야구단 한화이글스 홈구장의 전광판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3대 불꽃축제와 연계해 홍보를 집중할 계획이다. GS는 GS25 주요 편의점에 홍보책자 총 2만부를 배포하고 있다. 또 11월부터 부산엑스포 콜라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오일뱅크는 부산 경남 소재 직영 주유소에 홍보 현수막을 게재하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신세계는 전국 이마트, 백화점 등에 홍보현수막과 홍보물을 비치한다.


각 기업들은 캠페인 기간 중 공동으로 특정일에 홍보 이벤트를 펼치거나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홍보 영향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1차 캠페인 이후 주요 시점별로 2차, 3차 캠페인을 펼쳐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민간위 사무국도 기존 슬로건보다 전달력을 강화한 새 슬로건을 정부 유치위원회와 공동 개발, 기업들이 통일된 메시지와 디자인으로 부산엑스포 알리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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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의기투합으로 민간 영역의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추석 집중 홍보를 계기로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 중소기업까지 국내 모든 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모아 전국에 엑스포 바람이 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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