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 연금 개미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보다는 TDF"
삼성자산운용 설문조사
3050 연금 개미들 연 6~8% 수익률 원해
원리금 보장 상품 보다는 TDF 선호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30~50대 퇴직연금 가입자 절반 이상은 연 6% 이상의 수익률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명 중 6명은 디폴트옵션 제도를 활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선호 퇴직연금 상품으로는 원리금 보장 상품보다 'TDF(타깃데이트펀드)'를 꼽았다.
삼성자산운용은 7일 자사 펀드 정보 비교 플랫폼인 '펀드솔루션' 이용자 중 퇴직연금 DC형과 IRP형에 가입한 개인 투자자 537명을 분석한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응답자들은 연금 수익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연 6~8%의 수익률을 원하는 응답자가 8%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9~10%(26.0%)를 꼽은 인원도 상당수 포착됐다. 이어 4~5%(18.9%), 11~14%(7.9%), 15% 이상(6%), 3%(3.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 별로 살펴보면 퇴직연금 가입을 막 시작했거나 어느 정도 자금을 모은 30~50대 투자자들도 연 6~8%의 수익률(36%)을 기대했다. 또 27%는 수익률 '9~10%' 정도를 바라봤다. 60대 이상의 투자자도 6~8%의 연 수익률을 희망한 비중이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퇴직연금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중이 전체의 81.5%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필요하지만 관심이 없다(13.2%), 필요하지 않다(3.5%), 잘 모르겠다(1.6%) 등의 답변도 나왔다.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꼭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0대(93.8%), 50대(91.0%), 60대(92.0%)에서 높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디폴트옵션 제도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 의향 또한 '투자 의향이 있다'가 전체의 64.8%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도 '투자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56%~67% 정도로 모두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디폴트옵션 상품 중에서는 TDF의 선호도(40.1%)가 높았다. 이어 밸런스펀드(28.8%), 원리금 보장형(예금)(13.4%), 사회간접자본(SOC) 펀드(7.9%), 스테이블 밸류펀드(4.9%), 잘 모르겠음(3.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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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 삼성자산운용 연금 WM 마케팅 팀장은 "개인 투자자들은 퇴직연금 투자와 디폴트옵션 시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적격상품 승인이 나고, 이후 디폴트옵션 상품에 근로자들이 가입할 수 있게 되는데 삼성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투자자들이 퇴직연금을 원하는 수익률만큼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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