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통합사례관리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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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난 2017년부터 민·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위기가구를 발굴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통합사례관리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통합사례관리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주택 노후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제적인 부담, 노령·장애 등 이유로 자체 해결이 힘든 취약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임실군 자체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10여 가구 안팎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왔다.


특히 올해의 첫 사업 대상자인 지사면에 사는 김모 씨의 경우, 갑작스럽게 장애를 갖게 된 딱하고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역 유관단체는 물론 독지가까지 나서서 힘을 보태며 지역사회 복지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하지 절단 수술로 장애를 갖게 된 김씨는 절단 장애인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구조인 집 리모델링을 위해 약 2100만 원의 예산이 필요했다.


김 씨의 딱한 사정을 접한 임실군과 임실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윤호)와 지사면행복보장협의체(위원장 최준호)는 지역사회 모금을 진행했다.


군 예산으로 350만 원에 ㈜한전mcs 50만 원, 오수관촌농협 100만 원, 지사면 행복보장협의체 100만 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 250만 원,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 50만 원, 신한금융그룹 200만 원 등의 모금이 이뤄졌다.


특히 2년 연속 임실군에 8억여 원을 기탁하며 화제를 모은 이른바 ‘삼계 천사’로 잘 알려진 익명의 독지가가 김 씨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흔쾌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용기를 잃지 마시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란다”라는 뜻을 전하며 지역사회를 다시 한번 훈훈하게 했다.


이외에도 지사면 행복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생활 쓰레기 정리 및 리모델링에 필요한 이사 및 임시 주거(경로당) 등을 제공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도왔다.


공사를 맡은 대영건설(대표 이호승)에서는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활동을 보고, 전기 관련 사업을 재능 기부했다.


이들의 정성 덕분에 김 씨는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경사로와 비가림 설치, 문턱 제거, 보일러 설치, 문 교체, 씽크대 교체, 안전바 설치 등 새로운 집을 갖게 됐다.


김 씨는 “쾌적하고 아늑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모든 걸 놓고 싶었던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심 민 군수는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살고 싶은 임실이 될 수 있도록 관내 저소득층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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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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