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태풍 대응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중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서 나무가 태풍으로 인한 강풍에 쓰러졌다.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서 나무가 태풍으로 인한 강풍에 쓰러졌다.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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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경남지역을 지나며 경남소방본부 전 대원들이 밤새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기준 소방 활동 실적은 237건에 달했다.

안전조치가 199건, 배수·급수 지원이 38건으로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사천시에서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전신주가 부러져 도로를 덮쳤다.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경남 사천시에서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전신주가 부러져 도로를 덮쳤다.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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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진주지역에는 강한 바람으로 주택 담벼락과 나무가 쓰러지고 밀양과 사천에선 전신주가 넘어지기도 했다.

양산과 통영에서도 강풍에 나무가 넘어졌고 고성지역에선 구조물이 낙하하고 모텔이 물에 잠기는 일이 발생했다.

경남 남해군 설천면에서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축대벽이 무너졌다.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경남 남해군 설천면에서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축대벽이 무너졌다.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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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에서는 2m 높이의 축대벽이 붕괴하고 한전 남해변전소가 침수돼 지하 전력케이블이 망가지지 않게 소방 인력 21명과 차량 5대, 펌프 1대와 수중펌프 1대가 동원돼 100t가량을 배수했다.


본부는 최근 경남지역 주요 태풍과 비교하면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건 2016년 차바 태풍 5115건이라고 밝혔다.


2019년 태풍 미탁 때 2101건, 2020년 태풍 마이삭 때는 2098건, 2020년 태풍 하이선 때는 1350건으로 1200여건의 힌남노는 그다음이라고 설명했다.


본부 관계자는 “민·관 합동으로 사전 대비 대응을 철저하게 준비했고 긴급신고 119, 비 긴급신고 110을 도민이 기억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덕분”이라며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면서 외부 활동을 절대 삼가고 태풍이 다 지나간 뒤 복구 작업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는 태풍 힌남노 안전 총력 대응을 위해 동시다발 출동 대비 인력 1853명과 신고 폭주를 대비한 상황 근무 요원 60명을 보강했으며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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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소방본부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며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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