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재대본 비상 1단계 발령 … “전 부서, 주말 내 시설물 점검하라”
3일 오후 6시부터, 상황 따라 2단계 격상·인력 보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태풍 힌남노 대비를 위해 3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역대급 태풍인 힌남노로 경남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고 오는 6일 오전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기상청 예보에 대응해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박 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주말 동안 경남도 전 부서가 대형공사장, 도로, 하천시설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한다.
박 지사는 도민에게 “주택, 사업장 등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고 방송을 들으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하게 조심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도는 시·군별로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해 ▲사전 대비 조치사항 ▲하수관거 정비 및 배수시설 점검실태 ▲침수 위험지역 사전통제 상황 등을 지도·점검하고 있다.
앞서 박 지사는 지난 2일 도내 시·군, 교육청·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전 부서의 관리대상 시설물을 미리 점검하고 시군에 상황 관리관을 파견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을 지시했다.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남해안 연안 시군에는 “얼마 전 토사 유출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비가 내렸으나 이로 인한 산사태나 축대벽 붕괴 등의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주민대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경남도는 재대본 비상 1단계 발령에 앞서 태풍 진로를 24시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진로, 규모, 강도 등 상황에 따라 재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재난 대응 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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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도, 시군과 관련 기관이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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