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연초 이후 국내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폴란드 등 해외수주 확대, 한화그룹의 방산 사업구조 개편 등과 같은 굵직한 이벤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3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방위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방위 산업은 올해는 해외 수주 모멘텀, 내년 이후에는 해외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수주는 이익 개선과 신시장 개척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7월 현대로템 현대로템 close 증권정보 064350 KOSPI 현재가 212,5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1.16% 거래량 484,510 전일가 215,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클릭 e종목]"현대로템, 수주 파이프라인 기대감…목표가↑"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같은 기회를 더 크게...금리는 연 5%대 부담 없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lose 증권정보 012450 KOSPI 현재가 1,306,000 전일대비 20,000 등락률 +1.56% 거래량 183,172 전일가 1,28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종전 기대감 후퇴' 코스피, 장초반 2%대 약세…코스닥은 상승세 '7500 넘본다' 코스피, 역대 최고치 마감 코스피, 7400선 아래서 약보합…코스닥도 비슷 , 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 close 증권정보 047810 KOSPI 현재가 172,200 전일대비 8,700 등락률 +5.32% 거래량 999,244 전일가 163,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목표가 17만원→22만원…하반기 'KF-21 매출'이 가져올 화려한 반전[클릭 e종목] 같은 기회를 더 크게?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부담 없이 같은 종목 샀는데 다른 수익? 투자금 규모부터 키워볼까 는 폴란드 군비청과 각각 K2전차, FA-50 경전투기, K9 자주포 등을 공급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8월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는 각각 4조5000억원, 3조2000억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인도가 마무리돼야 하므로 수출 계약이지만 이례적으로 바로 매출 인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계약 단가가 높아 연평균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성능개량이 포함돼 신시장 개척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에는 호주 레드백이 기다리고 있다. 호주 '랜드 400 페이즈 3'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9월 중 예정돼 있다. 이 밖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NATO 회원국들이 방위비 증액을 선언한 만큼 수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사업구조 개편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7월 한화그룹은 한화는 건설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부문을 통합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한화는 한화건설 흡수합병으로 별도 상장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배당 여력도 커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 별도 상장 우려를 해소했고, 민수부문 비중을 축소해 민수 부문 실적 둔화 우려를 줄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인수한 방산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누리호 고도화 사업자 선정도 임박했다. 9월 중 누리호 발사체 고도화 사업자 선정이 예정돼 있다. 선정기업은 차세대 발사체 사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커, 한국판 스페이스X로 성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기체 부품 시장도 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회복세를 보인다. 7월까지 누계 수주량이 9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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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톱 픽(Top Pick)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유지하며 차선호주는 LIG넥스원을 제시한다"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반기 수주 모멘텀, LIG넥스원은 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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