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서행하고 있는 차량들 /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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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특별 교통안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활동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이다. 추석 연휴 전 3일 동안은 전통시장 등 혼잡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하고, 연휴 전날부터 5일간은 경찰청과 시·도경찰청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길을 집중관리한다. 경찰은 이 기간 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암행순찰차 42대와 드론 10대를 활용해 단속에 나선다. 또 사고통계를 기반으로 사고 다발지점 30개소를 선정해 안전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이동식 단속을 진행하고 시·도경찰청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상시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거리두기 후 처음으로 맞는 추석 연휴로 고속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사고위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 데 따른 조처다. 실제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하루 평균 542만대로, 작년 478만대 대비 13.4%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찰청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자 별로는 연휴 전날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71건으로, 평상시 589건보다 20%가량 적은 수준이지만, 연휴 전날은 825건으로 평상시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대별로는 점심 후 오후 시간대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체 사고의 38%가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 집중됐다. 고속도로 사고의 경우는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주로 발생했다. 전체 고속도로 사고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이 두 고속도로에서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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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거리두기 폐지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 기간보다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경찰에서는 연휴 기간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단계적 교통관리를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교통안전 및 소통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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