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향년 91세로 사망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을 추진해 소련의 민주화를 이끌고 동·서 냉전 구도 종식에 기여했다. 사진은 2004년 12월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독일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과 대화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옛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향년 91세로 사망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을 추진해 소련의 민주화를 이끌고 동·서 냉전 구도 종식에 기여했다. 사진은 2004년 12월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독일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과 대화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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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소련) 대통령 장례식에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장례식이 9월 3일 진행될 예정이지만 불행히도 대통령은 업무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눈을 감은 병원을 사전에 찾아 마지막 경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대통령은 오늘 칼린드그라드로 떠났다. 하지만 떠나기 전 중앙임상병원에 들러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에게 작별을 고하고 헌화하고 왔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오랜 투병 끝에 8월 30일 91세 일기로 타계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장(國葬)으로 치러질지 묻는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말을 아꼈다. 그는 "정확히 어떤 게 국장을 뜻하는지는 알아봐야 한다"라며 "바로 이를 정확히 대답하긴 어려워 말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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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 조의 전문을 보냈지만, 이와 별개로 크렘린궁은 그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를지와 관련해 명확한 견해를 밝히지 않아 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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