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버의 규칙은 내가 정한다"…'히트2' 기존 게임 공식 깨는 파격 변신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넥슨의 신작 '히트2'가 기존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지닌 격식을 파괴하는 시도에 나선다.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서버 규칙을 정하고, 게임을 플레이함과 동시에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후원하며 다른 이용자들에게 고관여하는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당신은 어떤 세상을 원하는가"…이용자가 정하는 서버 규칙
1일 넥슨에 따르면 ‘히트2’에서는 매주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본인이 속한 서버의 규칙과 효과를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을 선보였다. 간단한 퀘스트를 완료해 얻은 투표권을 공평하게 행사하고, 다수결로 결정된 규칙에 따라 일주일을 플레이해야한다.
지난달 25일 출시한 히트2는 우선 일반 채널의 모든 필드 내 PK 가능여부, 다른 이용자를 처치한 이용자가 받을 처벌 방법, 캐릭터 부활 방식을 놓고 투표가 진행된다. 경험치, 아이템 드롭률 등 획득 가능한 가치가 바뀌고, 다른 이용자를 대하는 방식이 바뀌는 등 한순간의 선택에 따라 세상이 바뀌게 된다. 향후 새로운 규칙이 추가되어 보다 선택과 변화의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모든 이용자는 공평하게 투표권을 획득할 수 있지만 투표권을 거래소에 판매할 수도 있어, 이용자들은 쉽게 결과값을 예측하기 어렵다. 또 각 서버별로 정해진 규칙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변적인 게임성을 즐길 수 있다.
보는 재미와 함께 하는 재미를 더한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히트2’에서는 MMORPG 역사상 최초로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크리에이터를 단순한 게임사의 마케팅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닌, 한명의 유저로서 게임 홍보, 발전적인 게임 개발 방향 제시에 대한 값을 지불하는 것이 후원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 이용자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자신이 지불한 금액의 일정 부분이 크리에이터에게 전달되고 이로써 자신이 관여한 크리에이터의 플레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이용자, 게임사가 ‘기여’라는소재로 함께 새로운 재미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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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보다 자유로운 플레이 환경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는 ‘방치 모드’를 지원하며 거래소를 통해 개인간 거래도 가능하다. 또, 첫 대규모 업데이트 시, 캐릭터에 귀속된 클래스, 펫 등을 다른 계정으로 온전히 이전할 수 있는 ‘캐릭터 선물하기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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