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미분양 3.1만가구…전월比 12.1%↑
주택 매매거래량 총 3.9만건…전월比 21.3%↓

꽁꽁 언 주택시장…거래는 계속 줄고, 미분양은 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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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주택 매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사상 최악의 ‘빙하기’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매매는 1년 전보다 절반 이상 급감했고, 미분양 주택 수는 매월 늘어나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만96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만304건) 대비 21.3% 감소한 것이다. 전년 동월(8만8937건)과 비교하면 55.5% 급감했다.

올해 누계건수(1~7월) 역시 34만98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0% 줄어들었다. 동기 기준으로 5년 내 최저치다. 2018년 50만1000건, 2019년 38만1000건, 2020년 76만2000건, 2021년 64만8000건 등의 매매량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만6734건)이 전월 대비 22.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60.2% 감소했다. 지방(2만2866건)은 전월 대비 20.0%, 전년 동월 대비 51.2% 각각 줄어들었다.

주택 거래량 감소는 미분양 주택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1284가구로 전월(2만7910가구) 대비 12.1%(3374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4529가구로 전월(4456가구) 대비 1.6%(73가구), 지방은 2만6755가구로 전월(2만3454호) 대비 14.1%(3,301호)가 각각 늘어났다.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도 전국 7388가구로 전월(7130가구) 대비 3.6%(258가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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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거래도 다소 주춤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903건으로 전월(21만2656건) 대비 0.8% 감소했다. 전년 동월(20만3251건) 대비로는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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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78만1370건으로, 전년 동기(136만2140건) 대비 30.8% 늘어났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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