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LG엔솔-日혼다 배터리 합작.. "韓배터리 유일한 대안"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42,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2.79% 거래량 368,128 전일가 430,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이 일본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 것을 두고 대신증권은 우리나라 배터리 업체가 북미 지역 전기차 공급망 구축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이 가능한 LG화학, 포스코케미칼 등 양극재 벤더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엔솔-혼다의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ㅇ느 2025년 이후 실적에 반영되는 것으로 단기적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은 없을 것"이라며 "기존 공유된 캐파 가이던스 내 일부 포함된 수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캐파 가이던스는 2025년 540GWh(EV 520GWh, NonEV 20GWh)이며, 북미 캐파는 230GWh로 추정된다.
지난 29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40GWh 규모 배터리 캐파)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총 투자 규모는 5조1000억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설립 후 2027년까지 2조4000억원을 현금 출자(지분 51% 취득)한다. 60kWh 용량 배터리 탑재 BEV 66만대 대응 가능한 물량이 생산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5년에는 파우치 배터리 셀과 모듈이 양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 측은 혼다와 아큐라(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EV향 배터리 공급을 위해 이번 공장 설립에 나섰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합작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북미 시장 지배력 확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그간 자국계 중심으로 폐쇄적인 SCM 구축 중이었던 일본계 OEM향 벤더 진입이 인상적"이라고 봤다. 미중 분쟁 격화에 따라 현지 진출 어려워진 중국 업체들, 소극적인 현지 투자 펼치는 일본 업체들 대비 한국배터리 업체들이 북미 EV 밸류체인 구축 협력 파트너로서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특히 최근 IRA 법안 발효에 따라 북미 내 수입산 EV 차량 모두 보조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른 현지 EV 밸류체인 구축의 시급성 인지한 판단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합작에 따라 현지 소재 공급업체의 수혜도 예상된다. 배터리 캐파 40GWh는 하이니켈 기준 연간 6만8000톤의 양극재를 필요로 하는 수준이다. 북미 현지 진출 가능한 소재 업체로는 LG화학, 포스코케미칼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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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구원은 "현재 혼다의 북미 시장향 판매 중인 EV 모델은 어코드 하이브리드, CR-V 하이브리드 등 대부분 HEV 모델이며 관련된 배터리 벤더는 BEC/파나소닉, 양극재 벤더는 Tanaka/Nichia로 모두 일본계 기업"이라며 "신규 캐파는 BEV/PHEV 모델향 물량이 될 것이며, 양극재는 기존 일본계 벤더보다 LG에너지솔루션 밸류체인 중심으로 채용될 가능성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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